고통은 하나님의 확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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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은 하나님의 확성기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같이 되어 나오리라"(욥기 23:10)
고통이야말로 우리가 크게 느낄 수 있는, 그리고 닫힌 영을 깨울 수 있는 수단이며, 연단되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왜 하나님을 믿는데 이리도 고통을 많이 받느냐고 묻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을 믿기에 고통을 더 경험하며, 그것은 더욱 성장할 기회가 많이 주어진다는 것을 뜻합니다. 당장 앞이 보이지 않을지라도 연단의 과정을 이겨낼 때 더욱 큰 기쁨과 참 소망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교수요, 평신도 전도자요, 문학가였던 C.S.루이스는 그의 아내가 골수암으로 죽어가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특별히 이 고통에 대해 많은 글들을 기록했습니다. "우리가 괘락 속에 있을 때에 하나님은 다가와 내게 속이신다. 그러나 고통 속에서 있을 때에 하나님은 다가와 내게 큰 소리로 고함지르신다."
쾌락 속에서는 하나님이 가만히 말씀하시니까 잘 들리지 않습니다. "예. 뭐라고 하셨습니까? 저 지금 바쁜데요." 그러나 고통 속에서는 하나님이 큰 소리로 고함을 지르니까 잘 들립니다. 그래서 고통은 하나님의 확성기입니다.
영적인 삶에서 때로 지치고 피곤하여, 기도도 덜 하고, 말씀도 덜 보고, 예배나 기도회도 빠지며 쉬엄쉬엄 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이렇게 영적으로 긴장이 풀리고, 경계 태세를 늦추려고 할 때 하나님은 여러 가지 환경이나 사건을 통해 사인을 주시며, 영적인 내리막길에 대한 경고의 메세지를 보내주십니다. 간혹 고통스러운 일로도 오는데, 이런 의미에서 C.S.루이스는 "고통은 하나님의 확성기"라고 했습니다.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주시하며 하나님이 당신을 영적인 나태와 안일로부터 깨우기 위해, 확성기에 대고 말씀하시며 나의 주의를 끌고 계신 것은 아닌지 분별해야 할 것입니다.
고통이 찾아올 때 정말로 하나님이 나에게 하고 싶은 말이 많으십니다. 그러므로 그 고통의 문제에 집착하여 염려, 근심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나에게 무엇을 말씀하시려는지를 들을 수 있는 귀가 열려야 합니다. 그리고 "주님 지금 우리가 눈물의 골짜기를 통과할지라도 연단하시고 회복시키어 정상에 세우시는 하나님의 계획하심을 바라보게 하시고 지금 인내하게 하소서!"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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