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가 먼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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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가 먼저입니다
인터넷 검색창에 ‘예배, 책’을 넣고 엔터를 쳐보면, ‘예배, 인생최고의 가치’, ‘숨겨진 보물’, ‘열렬히 끊임없이 예배하라’,‘예배에 목숨 걸라’, ‘가슴 뛰는 예배’, ‘껍데기 예배는 가라’, ‘예배인가 쇼인가!’ 등 예배 관련 도서 이름을 줄줄이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제목들만 봐도 예배는 그냥 드려지는 것이 아닙니다. 아무런 감동없는 의식을 넘어‘열렬히’드릴 만큼 ‘감격’이 있고, ‘목숨’걸만큼 중요합니다.
주일예배 참석은 주일성수의 시작이 되며, 나아가 신앙생활의 든든한 기초가 됩니다. 일주일에 한 시간 정도의 주일예배 시간도 하나님께 드리지 않으면서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어불성설(語不成說) 이며, 주일에 교회를 나가지 않으면서도 믿음이 좋다고 하는 그리스도인은 상상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일주일 동안 세상 속에서 뭔가를 이루기 위해 정신없이 살고 있습니다. 그것이 직장에서 업무에 대한 성과이든지, 사업에서의 매출이든지, 학교에서의 학업 성적이든지, 가정에서 자녀의 성공이든지, 우리는 매일 뭔가를 더 많이 얻기 위해 애쓰며 살아갑니다. 이 사회에서는 무엇을 얼마나 성취했는가를 보고 인간의 가치를 평가하기 때문에 우리 역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기 자신을 그런 기준에 의해 판단하고 다른 사람에 대해서도 그런 기준 아래 평가를 내립니다.
그러나 그런 사회 분위기 속에서 살아가다 보면 결국 남는 것은 행복이 아니라 근심과 염려뿐입니다. 매일 끝없이 성공을 위해서 달리고, 또 그 결과에 의해 자신과 남을 비교하게 되는데, 아무리 성공을 해도 인간은 행복해지는 게 아니라 오히려 지속적인 불안과 염려와 피로에 시달리게 됩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이 바로 예배입니다. 주일에 모여 함께 드리는 예배는 우리 삶의 분주한 것들을 다 내려놓고 하나님께만 시선을 맞추는 시간입니다. 성취를 위해서 달리던 길을 멈추고, 이 세상을 친히 이끌어 가시는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주님을 바라보는 시간입니다. 오직 성취에 따라 판단하는 세상의 잘못된 기준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사랑의 눈으로 나 자신과 이웃을 바라보는 시간입니다.
무엇보다, 모든 염려와 근심을 주님 앞에 내려놓고 하나님의 나라와 그분의 의를 먼저 구할 때, 우리에게 공급해주시고 채워주시는 하나님을 체험하는 시간이 예배입니다. 그러한 예배를 드리며 나갈 때 우리의 삶은 균형이 잡히고 풍성해지며 행복해집니다. 우리는 보통‘우리가 주일을 거룩하게 지킨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우리가 온전하게 되도록 주일이 우리를 지켜주는 것’입니다. 2017년 상반기를 에벤에셀의 은혜 가운데 보내고, 하반기를 시작하면서 우리 안에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열정이 다시 회복되고, 예배를 통해 더 하나님을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주께 영광 돌리는 우리 모두가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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