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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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
폭풍우가 불어오던 날 밤, 주일 저녁 예배를 위해서 교회에 들어서던 목사님은 텅비어 있는 예배당을 보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조금 있으면 오겠지!’ 라는 기대에도 불구하고, 대여섯 명이 예배를 드렸습니다. 어이없는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와서 밀실로 들어갔습니다. “많은 성도가 모이는 교회가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하다가 깜빡 잠이 들었습니다. 꿈에 목사님이 교회에 가 보니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이 모여 있었습니다. 목사님은 신이 나서 ‘우리 모두 찬송합시다.’라고 하면서 찬양을 인도했습니다. 한참 열심히 부르는데, 문득 피아노 반주 소리도, 찬송 소리도 들리지 않음을 느꼈습니다. 자세히 들어보니 오직 어린 한 소녀의 찬송 소리밖에 들리지 않았습니다. 그 순간 목사님은 잠을 깼습니다. 그때서야, 목사님은 많은 사람이 모이는 교회가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한 자신이 얼마나 어리석은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이 모이는 것과 진실로 하나님을 찾는 것과는 거리가 멉니다. 예배하는 사람의 숫자에 있어서는 사람이 보는 것과 하나님께서 보시는 것과는 다릅니다. 요한복음 4:23에서 예수님은,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예배가 어떤 것임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어느 날 아침 하나님은 앤드류 머리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너에게 나는 누구냐?” 엔드류 머리는 즉시 대답했습니다. “예, 하나님은 저에게 있어서 항상 첫째이십니다.” 그런데 그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 같지 않다고 느끼고 이로 인해 하루 종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무엇을 잘못 대답했는가?” 그러다가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기도하며 다시 대답했습니다. “예, 하나님은 저에게 있어서 모든 것입니다!”그때서야 하나님의 마음이 기뻐하시는 것을 느꼈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왜 첫째가 되신다는 말에 기뻐하지 않으신 걸까요? 왜냐하면 첫째라는 말은 둘째, 셋째가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는 스스로에게 물어야 합니다. “나는 정말 하나님이 전부이신가?” 직장의 일 때문에 주일 예배에 참석하지 않는다면 하나님은 세상 일 보다 비중이 낮은 것입니다. 비단 직장뿐만 아니라, 모든 일에 있어서 그러합니다. ‘주일을 거룩하게 지킬 것인가?’ 아니면‘몇 십만 원을 벌 것인가?’ 그런 선택에서 어느 정도까지 양보할 수 있을까? 혹시 몇 만 원을 벌기 위하여 하나님을 멀리 젖혀 놓는 우리는 아닙니까? 이처럼 우리는 주님께서 나에게 관심을 가지시듯이, 우리의 세상에 대한 관심과 주님에 대한 관심을 매일의 삶에서 세밀하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나의 전부이십니다!” 라는 그 마음의 고백으로 예배를 드리는 사람을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실까요? 여러분에게 하나님은 몇 번째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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