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등감을 자신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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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등감을 자신감으로.....
우리를 괴롭히는 심리적인 질병 중의 하나는 열등감입니다. 의사인 맥스웰멀츠는 "오늘을 사는 현대인들 중 95%는 열등감에 시달린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 이 열등감은 어디서부터 생길까요? 열등감은 타인과의 비교에서부터 옵니다. 다른 사람과 나의 용모, 학벌, 재능, 가정환경을 비교하면서 많은 이들이 불필요한 고통을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나친 열등감을 가진 사람들은 극단적인 독선이나 아집에 얽매일 수 있고, 또한 자기의 열등감을 메우기 위해 허세와 사치 그리고 과대포장 등의 징후를 보이기도 합니다.
사향 노루는 천연기념물 제216호로 한국, 중국, 중앙아시아 등지에서 서식하는 동물입니다. 사향노루에 관해 이러한 이야기가 전해 내려 옵니다. 옛날에 아주 멋진 사향노루가 있었습니다. 사향노루는 어디선가 밀려오는 향긋한 냄새에 마음이 끌렸습니다. 그래서 향기의 진원지를 찾아 길을 나섰습니다. 산을 넘고 들을 지나고 물을 건너 끊임없이 향기가 나는 쪽을 향해 걸었습니다. 드디어 이 세상의 경계선에까지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코끝을 계속 간질이는 향기의 진원지를 알아낼 길이 없었습니다.
하루는 향기를 찾아 높다란 산꼭대기에 올랐습니다. 아주 가까운 곳에서 향기가 풍겨오고 있었지만, 정확히 어디에서 나는 건지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사향노루는 헛수고만 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에 절망하여 결국 절벽 꼭대기에서 뛰어내리고 말았습니다. 벼랑 아래로 떨어진 사향노루는 사지가 처참하게 부러졌습니다. 그때였습니다. 그의 온몸에서 짙은 사향 냄새가 피어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사향노루의 배에서 나오는 진한 향기가 골짜기를 가득 채웠습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사향노루는 그 향기가 어디서 나는지를 끝내 깨닫지 못한채 눈을 감고 말았습니다.
자신의 몸 안에 그윽한 향기를 간직하고 있었지만, 그 향기의 원천을 알지 못하고 먼 길을 방황하다 쓰러지고만 사향노루 이야기는 오늘 우리의 이야기일 수 있습니다. 우리 안에는 이미 아름다운 향기가 담겨 있습니다. 내 안에서 향기가 피어납니다. 내 속의 이 향기를 제대로 발견하고 귀히 여기기 바랍니다. 그러면 열등감은 얼굴을 내밀 수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귀중한 존재들임을 생각해야 합니다(창 1:27). 내가 아무리 부족해도 나는 하나님을 닮은 사람이요, 하나님의 작품입니다. 나를 지으신 분이 하나님이심을 생각한다면 우리는 자신에 대해 자존감과 자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나는 지구상에 하나밖에 없는 하나님의 유일하신 창조물임을 생각하며 열등감을 버리고 긍정적이고 자신감 있는 삶을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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