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에 못 박힌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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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젊은이가 '십자가에 못 박힌 삶'에 대해 배우려고 나이 많은 성도를 찾아갔습니다. 그른 이렇게 물었습니다. "어르신, 십자가에 못 박힌다은 것이 무엇을 의미합니까?" 나이 많은 성도는 잠시 생각하더니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십자가에 못 박힌다은 것은 앞으로 3가지를 더 이상 할 수 없다는 의미이네, 첫째, 십자가에 못 박힌 사람은 한 쪽 방향밖에 볼 수 없다네. 뒤에서 무슨 소리가 들린다 할지라도 십자가에 달린 사람은 몸을 돌이켜 뒤를 볼 수 었다네. 십자가에 못 박힌 사람은 오직 한 방향만을 보게 되는데, 그것은 하나님과 그리스도와 성령님이 계신 방향이요, 교회를 세우는 방향이요, 성화(聖化)의 방향이요, 성령충만한 삶의 방향이라네."
나이 많은 성도는 다시 말합니다. 둘째, "십자가에 달린 사람은 이전에 살던 삶으로 되돌아올 수 없다네. 이전 삶과 여원히 이별해야 하고, 모든 것을 십자가에 못 박힌 상태에서 다시 생각해야 한다네."
나이 많은 성도는 마지막으로 이렇게 말합니다. 셋째, "십자가에 달린 사람은 스스로 계획을 세우거나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할 수 없다네. 모든 결정권이 하나님께로 넘어갔기 때문이라네."
모든 그리스도인은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습니다. 십자가에 못 박혔다는 것은 이론이 아니라 삷의 고백입니다. 십자가에 못 박힌 삶은 자신을 부인하는 삶입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너무나 많은 크리스천들이 하나님 앞에 나와 '주여, 말씀하옵소서. 종이 듣겠나이다.'라고 말하는 대신, '주여, 들으소서. 종이 말하겠나이다'라고 말한다." 필립 안시의 책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에 나오는 말입니다. 예수님은 오늘 우리 각자에게 묻고 계십니다. "너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우리 모두는 이 질문에 믿음의 결단으로 대답하면서, 예수님을 나의 삶의 진정한 주인으로 모시고 그분의 뜻에 따라서 매 순간을 살아가야 되겠습니다. 비록 주님을 따르는 믿음 때문에 혹시 고난을 당한다 할지라도, 그 길이 참된 생명의 길이기 때문에, 영광의 길임을 알기 때문에, 묵묵히 인내하며 이 주님을 따라 제자로서의 삶을 걸어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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