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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 이렇게 보내면 어떨까요?

작성자 동탄성지교회 작성일17-10-08 08:21 조회2,43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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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 이렇게 보내면 어떨까요?

 

추석은 음력으로 815일로, “크다는 뜻의 가운데라는 뜻의 가위를 합하여 한가위라고도 부르데, 우리나라의 3대 명절(, 단오, 한가위)중 가장 큰 명절입니다. 예전에 설에는 옷을 얻어 입고, 한가위에는 먹을 것을 얻어 먹는다.’라는 속담처럼 한가위는 곡식과 과일이 풍성하여 인심이 가장 좋을 때이므로더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말이 나왔다고 합니다

 

추석은 일 년을 돌아보며, 감사의 추수를 하는 한국 추수감사절과도 같습니다. 추석의 의미는 넉넉함” “나눔그리고 함께 함입니다. 삶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그렇지만, 특히 고향을 떠난 삶을 살다보면 세상살이에 힘들어 신앙의 맛과 어울림의 함께 살아가는 넉넉함과 나눔을 잃어버릴 때가 있습니다. 스마트 폰과 개인주의에 물들어 있는 우리들에게 추석의 감사는 잃어버린 하나님께 대한 감사와 가족과 이웃의 소중함을 배우게 합니다.

 

추석 명절에 사람들이 고향으로 찾아 나섭니다. 고향에서 오랜만에 친지들과 친구들을 만나서 온갖 이야기들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일 년에 한 번이지만 그 시간에 나눈 이야기를 오래도록 마음의 굳은살이 되어서 오래 남습니다. 우리도 이번 추석에 만나는 친지들과 친구들과 많은 이야기들을 할 것입니다.

 

이와 같은 이야기 속에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모습은 어떠하여야 할까요? 기독교에 대하여 부정적인 사람들은 그리스도인들이 말을 잘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매우 똑똑합니다. 어떤 분들은 목사의 신학적 지식을 능가하고 기독교의 교리를 나름대로 분석할 정도로 논리 정연하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니 예수 믿는 사람들은 말을 잘한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말만 잘한다는 부정적인 뜻이 숨어 있는 말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제 말은 좀 적게 하고, 말 대신 섬김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어떨지 생각해 봅니다.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 하라”(갈라디아서 5:13) 하신 말씀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말로서가 아니라 삶으로서 보여 주여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번 추석명절에 가족 친지들을 사랑으로 극진히 섬겨 감동하게 한다면 아마도 그들이 보면서 말만 잘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아니고, 삶이 무엇인가 다르다는 생각을 가지지 않겠습니까? 겸손한 모습으로 믿지 않는 가족들을 섬긴다면 가족들은 우리 가운데 계신 예수님을 보게 될 것입니다. 신앙은 말로 표현되기보다 섬김을 통해 행동으로 표현되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우리가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복된 소식을 전할 좋은 기회가 되어서 다음 명절에는 함께 믿음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으로 발전된다면 얼마나 기쁜 명절이 되겠습니까? 이런 추석 명절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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